비저 (Glanders)
감염체: Burkholderia mallei
G(-) coccobacilli, aerobic bacterium, non-motile, BSL-3
전파
- 말, 당나귀, 노새 등의 단제류에 치사율이 높은 전염성 질병.
- 대부분의 Burkholderia spp.는 토양에 존재하지만, Burkholderia mallei는 obligate mammalian pathogen이다.
-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여 감염되므로 수의사, 마부, 말 도살/정육업자, 검사실 직원 등의 occupational infection이 보고됨.
- 사람 간 감염은 보고된 바 없음.
분포: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중앙/남아메리카
증상: 국소 감염, 호흡기 감염, 균혈증 등 다양하고 감염 조직에 (화농성) 농양을 잘 일으킨다.
진단: 생화학적 동정법 혹은 MALDI-TOF법을 사용하는 자동화장비에서 검출되지 못하거나 다른 Burkholderia spp.로 동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치료: 백신은 현재 없다.
1) 동물 감염
- 발병마가 생기면 전체 마필을 검역하고 양성마는 격리시킨다.
- 음성마도 매 3주마다 재검하고 철저히 소독한다.
- 치료는 sulfonamide 항생제를 20일 이상 투여.
2) 사람 감염
- B. pseudomallei 와 유사하게 aminoglycoside, polymixin, beta-lactam에 내성이고 ceftazidime, carbapenem, sulfonamide, tetracycline 등에 감수성을 보인다.
- 치료하지 않으면 ~90%의 사망률을 보이고 치료하더라도 ~50%의 사망률을 보인다.
검역: 비저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에 속하여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규칙”에 따라 관리된다.
바이오테러리즘
- 치사율이 높다.
- 사람에게 굉장히 드문 감염증이고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증상이 폐렴, 감기, 결핵 등과 유사하여 의심하지 않으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 과거 전쟁에서 생물학적 무기로 활용된 적이 있다. (US civil war, World WarⅠ/Ⅱ, Afghanistan wars)
Ref) CDC, BMBL 6th Edition, 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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