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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조절하고 관리해야 하는 혈관 질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고혈압 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0세 이상 인구의 1/3, 65세 이상 고령자의 2/3 정도가 고혈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 본인 스스로가 고혈압이라는 것을 아는 경우가 약 70%이고, 그 중 약 66% 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실제로 48%만이 치료 목표에 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고혈압은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올라가서 혈관을 손상시키는 병으로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당장은 증상이 없지만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혈관이 분포하는 장기의 손상을 초래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죠. 그러므로 높아진 혈압을 목표 혈압으로 조절.. 2023. 4. 4.
뇌동맥류, 뇌혈관 벽의 돌출과 파열 뇌동맥류는 전체 인구의 약 3~5%에서 발견되는 질환으로, 뇌혈관 벽의 부분적인 구조 이상으로 혈관 벽이 늘어나 돌출되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뇌동맥류의 혈관 벽은 매우 얇고 구조적으로 정상 혈관과 달라 쉽게 터지게 된다. 뇌동맥류의 위험성 일반적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뇌동맥류 발생이 증가하여 40~50대 인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30대 젊은 나이에서도 발생하여 파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혈관 질환과는 달리 전 연령대에서 여성의 발생 빈도가 약 1.5~2배 가량 높으며, 특히 파열의 위험은 여성에서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동맥류의 위치와 모양, 크기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1%의 연간 파열률을 보입.. 2023. 3. 31.
대동맥 질환, 대동맥류와 대동맥 박리 대동맥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동맥입니다. 전신, 즉 뇌, 팔다리, 간, 위, 소장, 대장, 콩팥 등의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모든 동맥이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옵니다. 심장에서 횡격막 사이에 있는 대동맥을 흉부 대동맥, 횡격막 아래에 있는 대동맥을 복부 대동맥으로 구분합니다. 대동맥에 생기는 질환 대동맥류와 대동맥 박리가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대동맥은 혈액을 전신에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생기는 압력이 강하게 가해집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대동맥 혈관벽이 탄력을 잃거나 압력을 못 이기면 대동맥이 부풀어 풍선처럼 늘어지는데, 이를 대동맥류라고 합니다. 풍선이 늘어나다가 터지듯이, 대동맥류는 일정 한계 이상 늘어나다 터질 수 있고 급사로.. 2023. 3. 28.
동맥 경화,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만성질환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습니다. 오래된 수도관이 녹이 슬거나 내부에 이물질이 침착해서 좁아지는 것처럼, 혈관의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 세포들이 쌓여 죽종을 형성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서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죽상 경화라고 합니다. 동맥 경화는 노화 과정으로 혈관이 탄성을 잃고, 중간층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고혈압,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죽상경화와 동맥경화는 구분 없이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하는 동맥경화 흔히 동맥경화를 심장 문제라고 알고 있지만, 동맥경화는 몸 전체 혈관에 영향을 끼쳐서 뇌졸중, 신부전, 말초동맥 폐색과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암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동맥경화에 따른 심..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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