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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50

조기 치료가 중요한 뇌수두증 사람의 뇌는 두개골이라고 하는 한정된 공간 속에 채워진 뇌척수액에 둥둥 떠 있는 구조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순환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상적으로 하루 450ml씩 생산됩니다. 뇌수두증(Hydrocephalus)이란 뇌척수액의 생성과 흡수의 불균형에 의하여 뇌척수액이 축적되어 뇌실이 확장되고, 두개강 내 압력의 상승을 초래하여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동반한 병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영상 검사상에서 뇌실은 확장되어 있으나 두개강 내압은 정상으로 확인되는 정상압 뇌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의 경우도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뇌수두증이 발생하는 원인 뇌실 내에 맥락총이라고 하는 뇌척수액을 분비시키는 구조물에서 과잉의 뇌척수액을 생.. 2023. 9. 6.
두통,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뇌수막종 뇌수막종은 원발성 뇌종양의 약 13~25%를 차지하는 종양으로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수막(Meninges)과 거미막 세포(Arachnoid Cap Cell)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수막종의 발생률 최근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영상학적 검사상 우연히 발견된 종양과 부검 결과 등을 포함한 인구대비연구(Population-Based Study)를 통해 뇌수막종을 조사한 결과 뇌수막종은 원발성 뇌종양의 약 4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체 뇌수막종의 발생률은 10만 명당 7.7명이며, 증상이 있는 종양 의 발생률은 전체 뇌수막종 중 약 26%인 10만 명당 2.0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남녀 성비로 보면 약 1:1.4~2.6으로 여성이 더 높은 발생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평.. 2023. 9. 5.
증상이 아닌 질환, 만성 두통 화가 고흐의 작품에는 그가 지독한 편두통을 앓았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대표작인 은 두통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 전 발생하는 전조 증상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시대를 거슬로 고대 이집트인의 파피루스에도 두통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호소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많은 이가 두통으로 고생했지만 두통을 병이 아닌 사소한 증상으로 여기는 시각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두통은 치료해야 하는 질환임을 인식하고, 알맞은 치료법을 전문의와 함께 찾고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나도 흔한 질환, 두통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여자 66%, 남자 57%는 1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두통 때문에 고통받는다는 통계 자료가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지만, 사람들.. 2023. 6. 26.
고혈압, 조절하고 관리해야 하는 혈관 질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고혈압 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0세 이상 인구의 1/3, 65세 이상 고령자의 2/3 정도가 고혈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 본인 스스로가 고혈압이라는 것을 아는 경우가 약 70%이고, 그 중 약 66% 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실제로 48%만이 치료 목표에 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고혈압은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올라가서 혈관을 손상시키는 병으로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당장은 증상이 없지만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혈관이 분포하는 장기의 손상을 초래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죠. 그러므로 높아진 혈압을 목표 혈압으로 조절..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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