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은 몸살, 감기와 같은 경증 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종양, 외상과 같이 중증도 있는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이므로
주의 깊게 봐야겠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앞글자를 따서 외웠습니다!
콧물 = 부인알혈이 + 종양, 외상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구요?ㅎㅎ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때 의심해봐야 할 질환들 >
- 부비동염
- 인후염
- 알레르기성 비염
- 혈관운동성 비염
- 이물질
- 종양
- 외상
1. 부비동염
원인
-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가장 흔한 원인균 3가지는 다음과 같다.
- S.pneumoniae, H.influenzae, M.catarrhalis
진단
- 증상: 부비동 통증, 후비루, 비폐색, 발열
- X-ray: 점막비후, air-fluid level
치료
- 경구 항생제: Augmentin (=Amoxicillin + Clavulanate)
2. 인후염
정의
- 흔히 말하는 감기, 목 감기, 상기도 감염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인두,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반응을 의미한다.
증상
- 증세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며
- 고열, 두통, 전신권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
- 대개 환자에 대한 문진을 통해 얻어진 증상을 바탕으로 임상적으로 진단한다.
- 드물게 확진을 위해 인후에서 채취한 검체로 배양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결과를 얻기까지 7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적절한 치료가 지연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치료
-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 미지근한 물로 입 안을 헹구어 준다.
-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 등을 투여할 수 있다.
-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며, 진해거담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3.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 재채기, 콧물, 코막힘
- 하루 1시간 이상 증상 발현
계절성 알레르기
- 봄(3~4월): 나무(Tree pollen)
- 늦봄~여름(6~8월): 풀(Grass pollen)
- 늦여름~초가을(8~10월): 잡초류(Weed pollen), 쑥, 돼지풀
통년성 알레르기
- 계절에 상관 없이 1년 내내 지속되는 알레르기
-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으로 가장 흔하다.
진단
1) 알레르기 병력과 항원(알러젠) 노출 후 발생하는 증상
2) 신체 진찰: 비경 검사
3) 검사 소견
- Total and Specific IgE: ELISA, RAST
- Allergic skin test: skin prick test
- Nasal challenge test
치료
1) 회피 요법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치료):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 천으로 덮인 가구 제거, 가죽/나무/비닐/플라스틱으로 대체
- 이불 54도 이상 물로 자주 세탁
- 습도 50% 이하로 유지, 온도 16~20도 유지
- 개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 회피
- 화분 날리는 계절에 외출 삼가
2) 대증 요법
-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 코막힘에는 효과 없음
- 혈관 수축제(a-adrenergics): 코막힘에 효과 있으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약물유발성 비염이 발생한다.
- 비강 내 스테로이드(Intranasal Steroid): 재채기, 콧물, 코막힘 모든 증상에 효과가 좋다!
3) 면역 요법
- IgE-mediated disease에만 적용할 수 있다
-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 천식, 벌독 아나필락시스에 적용 가능
합병증
- 부비동염, 중이염, 천식, 비강 내 용종, 상기도 감염 등
4. 혈관운동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과 달리, 혈관운동성 비염은 호산구 증가가 없는 비면역학적, 비알레르기성, 비감염성 만성 비염이다.
증상
- 콧물, 코막힘
- 알레르기 비염에서 자주 나타나는 재채기, 눈과 코 가려움증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 이 부분이 알레르기성비염과 혈관운성비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진단
혈관운동성비염은 다른 비염의 여러 원인이 모두 배제된 상태에서 확인되므로,
진단을 위해 알레르기검사, 부비동염검사 등 비염과 관련된 모든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
-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 혈관 수축제: 앞서 설명했듯이, 혈관수축제를 7일 이상 사용 할 경우에는 약물유발성 비염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반드시 따르도록 합시다!
5. 이물질
6. 종양
7.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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